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3가지 사실을 정리했다Image copyright Mark Cuthbert

한국에서 처음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경기도 파주 돼지농장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가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번 전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무엇인지 정리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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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번 전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DNA 바이러스 중 하나로 돼지에게 치명적인 출혈열을 발생시켜 100% 치사에 이르게 하는 질병이다.

증상으로는 고열, 식욕 감소, 결막염, 경직, 경련, 구토 등이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즉시 보고 및 국제교역 중단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 관리 중이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는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게만 감염된다.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야생돼지, 그리고 물렁진드기가 자연 숙주라고 밝혔다.

자연 숙주(natural reservoir)는 풀어 말해 전염병의 병원체가 장기간 머무는 숙주다.

예로 여우, 스컹크 등은 광견병의 자연 숙주며 인간은 소아마비, 천연두 등의 숙주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건강한 돼지가 감염 돼지의 분비물, 분변, 침 등을 접촉할 때, 오염된 차량, 사료, 도구 등에 접촉할 때, 물렁진드기가 돼지를 흡혈할 때 전파된다.

예방 백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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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1920년대 아프리카 케냐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유전형질과 단백질 성분이 다양하고 복잡해 백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돼 농가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가 큰 중국이 최근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하얼빈수의학연구소 자체 백신 개발에 성과를 거뒀다며, 임상 시험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8월 첫 발병 사례 보고 이후 130건이 넘는 발병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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