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Canada planes are pictured in Toronto in March 2019Image copyright Reuters

캐나다 항공사 에어캐나다가 ‘이중국어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한 프랑스어 사용 커플에게 사과 편지 작성과 벌금 15,700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이 커플은 에어캐나다의 국내선 여객기가 주요 안내문을 영어로만 표시하고 프랑스어로는 표시하지 않았다고 고소를 제기했고 연방법원은 에어캐나다가 캐나다의 ‘이중국어 법(bilingualism laws)’을 따르지 않았다고 인정했다.보도에 따르면 에어캐나다는 주요 안내문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연방법원에 말했다.

마이클 티보듀와 린다 티보듀는 2016년 에어캐나다에 22건의 고소를 제기했다.

안전벨트를 ‘풀라’는 의미의 ‘lift’가 영어로만 표시됐고 불어로는 표시돼 있지 않았으며 ‘출구(exit’)’ 역시 영어로는 크게 적혀있었으나 불어로는 작게 적혀있었다는 내용도 고소에 포함됐다.또한 불어 기내 이륙 안내 방송이 영어에 비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에어캐나다는 구조적으로 불어 사용자의 언어권을 침해했습니다.” 사건 판결문에 따르면 커플은 이렇게 주장했다.오타와 법원은 에어캐나다가 “언어적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라며 커플의 주장을 인정했다.캐나다엔 공용어법이 존재하여 영어와 불어의 지위를 동등하게 취급하는데 에어캐나다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그러나 에어캐나다는 이 커플이 공용어법을 지나치도록 엄격하게 해석한다고 반박했다.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티보듀 커플은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신호는 평등해야 한다”라며 “미래에는 공용어가 동등하게 표시된 에어캐나다를 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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