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가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의 집에 몰려가 가짜 지폐를 입에 문 채 돈을 돌려달라고 주장했다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시위대가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의 집에 몰려가 가짜 지폐를 입에 문 채 돈을 돌려달라고 주장했다

인도에서 흔치 않은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가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의 집에 몰려가 가짜 지폐를 입에 문 채 돈을 돌려달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번 시위는 주정부 수석 장관인 마마타 바너지가 최근 장관들에 부패 혐의를 제기하며 축적한 돈을 시민들에 돌려주라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발언 이후 한 정치인의 집 앞에 돈을 토해내라는 주민들이 모여들었고 비슷한 시위가 같은 주 곳곳에서 벌어졌다.

한 시위 참가자는 인도-아시안 뉴스 서비스(IANS)에 “정치인들이 가져간 돈을 우리 희생자들에 돌려줘야한다”며 “지도자들에 교훈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BBC 벵갈어 서비스 아미타바 바타살리는 인도 정치에서 뇌물이 비일비재해왔기에 이러한 시위가 예상 밖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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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바너지가 이끄는 정당은 최근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의개발당(BJP)에 패배해 서벵갈주 42석 가운데 22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현지 특파원은 2011년 정계에 진출한 유명 정치인 바너지가 최근 하락하는 인기를 우려해 극단적인 시위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너지가 이끄는 정당은 최근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정의개발당(BJP)에 패배해 서벵갈주 42석 가운데 22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는 5년 전 총선에서 32석을 차지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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