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난바르’ 출간

좋은땅출판사, ‘난바르’ 출간

좋은땅출판사가 ‘난바르’를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난바르는 제주에 살며 제주어를 연구하는 김신자 저자의 두 번째 책으로, 제주어와 현대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난바르는 해녀들이 마을을 떠나 여러 날 동안 배에서 숙식하며 이 섬, 저 섬으로 돌아다니며 치르는 물질을 의미한다. 제목을 난바르로 정한 것은 저자가 시를 쓸 때 난바르에 떠 있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시를 쓸 때 난바르와 같이 삶의 어느 곳에서나 시가 저자를 맑게 비춰 스스로 치유받고 행복을 느낀다.

커 가는 딸을 바라보는 엄마 마음은 뭉클해진다. 딸의 마음이 잡혀 오면서 시인 자신이 딸만 했을 때 느낀 감정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성장통을 겪고 있을 딸이 대견스러워진다. 이 책에서 표현하듯, “아이들 첫울음 보낸 이 몸도 빈 껍데기”(‘매미’)지만, 딸의 성장은 시인의 마음을 넉넉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제주어가 쓰여 있다는 것이다. 잊혀진 제주어를 찾아내고, 제주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제주어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현대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자주 씀으로써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빨래를 탁탁 털며 널다가 딸아이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한 쪽지(‘꼭, 이라는 말’)를 보며 그 약속을 잊고 싶지 않아서 버리고 싶지 않다는 내 무의식 같아서 왈칵 서러워지기도 하지만 서로의 헐겁던 시간을 꽉 쥐고 싶어서/쪽지가 사람의 몸에 머무는 기간이 얼마나 긴지 바지 속 깊숙이 묻어 두었다는 것은 그 약속을 잊고 싶지 않아서 버리고 싶지 않다는 내 무의식 같아서 왈칵 서러워졌다. 서로의 헐겁던 시간을 꽉 쥐고 싶어서/그렇게 틈을 꽉 쥐고 아름다운 깍지 걸었던 말” -‘꼭, 이라는 말’ 중-

난바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개요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 출처 :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49963&sourceType=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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